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던 A 씨가 최근 항소를 포기하며 3년 간의 법정 분쟁이 조재현의 승소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한 A씨가 판결 후 2주가 지나도록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25일이 항소 마감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이상주)는 A 씨가 조재현을 상대로 낸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 씨는 지난 2018년 "만 17세이던 2004년에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재현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일어난 2018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 받은 이후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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