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양평DTR점으로 추정되는 매장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주차장까지 긴 대기줄이 늘어서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방역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시국 스타벅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에 이같은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 수십명은 족히 돼보이는 고객들이 다닥다닥 붙어 주차장까지 길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찍혀 거리두기가 무색한 상황이었다. 해당 매장은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으로 추정된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지난해 8월 9일 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같은달 12일 임시 휴점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댓글에서 "집단감염보다 매출이 먼저라는 마인드인 사람들은 교회 집단감염 욕할 자격도 없음" "(스타벅스 측이) 줄 간격 벌리라고 (지도)해야죠"라고 언급했다.
이날 더양평DTR 스타벅스 카드가 출시돼 이 지점에서 판매된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카드는 오직 더양평DTR점에서만 구매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솔직히 저희 동네 스벅만 가도 마스크도 안 하고 서서 떠드는데" "이건 정부 정책이 문제인 겁니다. 허용하는데 왜 가냐고 묻는 건 이상한 거예요" "저기 갔던 사람도 다른 사람들이 저렇게 모이면 욕하더군요. 내로남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날 매장 내부에 전담 파트너를 배치해 거리두기, 손 소독, QR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진행하며 판매를 진행했다"며 "그럼에도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내일부터 방역 단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판매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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