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100명 안팎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 선교회가 또한 운영하는 시설이다.
광주에는 모두 3곳의 TCS 국제학교가 있는데, 이번에 100명 안팎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광산구 운남동에 있는 시설이다.
광주시는 이곳 시설에서 학생 약 100명이 합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이들에 대해 이틀 동안 감염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1차 전수검사에서는 12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정된 결과는 곧 나올 예정이다. 다만 1차 검사 결과를 감안하면, 100명대 내지는 적어도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오후 9시 20분 이용섭 광주시장이 직접 긴급 브리핑을 열어 검사 결과 등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북구 신용동 소재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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