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소재 TCS 국제학교에서 합숙을 해 온 학생 등 구성원들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검사 결과,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 국제학교 및 같은 광주의 북구 신용동 소재 TCS 에이스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 선교회가 또한 운영하는 시설이다.
광주시는 최근 북구 신용동 소재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관련 시설인 광산구 운남동 소재 TCS 국제학교에 대해서도 조사, 이곳에서 학생 100여명이 합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모든 구성원에 대해 이틀에 걸쳐 감염검사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곳 학생·교직원·교인 등 135명에 대한 감염검사를 진행, 100명이 확진 판정 및 2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1차 전수검사에서는 12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재검사 결과 최종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광주에서는 2곳 TCS 국제학교에서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아울러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는 현재까지 1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곳 학교를 운영하는 IM 선교회와 관련해 이미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광주시는 지역 내 IM 선교회 관련 시설 2곳에서 이미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관련 시설 2곳이 더 있는 데 따라 관련 확진자 조기 파악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도 부탁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주 소재 IM 선교회 관련 4개 시설 방문자 및 관계자들은 즉시 검사를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관련 4개 시설은 다음과 같다.
▶TCS 에이스 국제학교(빛내리교회) ▶광주 TCS 국제학교(한마음교회) ▶티쿤 TCS 국제학교(광명 서현교회) ▶안디옥 트리니티 CAS(안디옥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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