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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합숙' 광주 TCS국제학교 109명 확진…"모두 무증상이었다"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학생과 교사 등 100명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학생과 교사 등 100명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연합뉴스

광주 TCS국제학교 109명 확진을 계기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은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09명 전부가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 하나의 증상도 없어 122명이 방역당국이 조사하기 전 까지 합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TCS국제학교 교육관에서 자가격리중인 확진자 전원을 생활치료시설로 옮길 계획이다.

다만 이들을 전국 각자 연고지로 분산시킬지 거점 시설에 입소시킬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무증상 감염자라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에 더욱 더 개인 방역과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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