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고사항으로 캠페인을 벌여온 '1가구 1인 코로나19 무료검사 받기'를 조만간 행정명령으로 강제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25일부터 혈연과 관계없이 주거와 생계를 같이 하는 '가구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안동시보건소 앞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안동시청 공무원들은 이 캠페인에 상대적으로 참여율을 높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명이 선제검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태권도장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이와관련해 510여명이 검사와 재검사에 들어가는 등으로 공무원들의 무료검사는 중단시켰다.
안동시는 태권도발 토로나19 확산세가 2, 3일내에 잡히지 않을 경우 이르면 이번 주말쯤 권고사항이었던 '1가구 1인 코로나19 무료검사 받기'를 행정명령을 통해 시민 전 가구에 강제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무더기로 나타나면서 이번주가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3일내 확진을 잡지 못하면 1가구 1인 무료검사를 강제해 지역 전파를 차단하는게 가장 빠른 길이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동시에 진행되면서 혼란과 불만을 겪고 있는 포항시 사례를 분석해 지역별, 리통별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혼란을 겪지 않으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1가구 1인 검사라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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