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일정 2개월 연장

4월 보고서 작성→8월 주민투표→11월 특별법 제정
30일 오후 1시 대구 엑스코에서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
4시간 30분간 유튜브로 생중계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공론화위원회 공론일정 연장 및 공론홍보 계획'과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이하 열린토론회)'와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일정이 2개월 늘어난다.

김태일·하혜수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7일 경북도청에서 '공론화위원회 공론일정 연장 및 공론홍보 계획'과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이하 열린토론회)'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공동위원장은 "공론일정을 당초 계획에서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 기본계획(안)과 공론결과 보고서 작성을 4월말까지, 주민투표는 8월쯤, 특별법 제정은 11월쯤으로 늦춰진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면토론이 불가능해져 시간을 더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역 사회 요구를 받아들인데 따른 것이다.

공론화위원회는 늘어난 2개월 동안 대구경북 모든 가구에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홍보' 인쇄물을 배포하는 등 행정통합 공론화 홍보를 강화한다.

홍보물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모습,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기대와 우려, 시도민 참여 안내' 등의 내용이 담긴다. 특히 신문과 방송,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미디어와 현수막 등으로도 공론홍보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는 30일 오후 1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지정참여자는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의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360명으로 선정했다.

하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1·2차 토론회의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미래발전 전략'을 토론한다"며 "특히 2차에서 지정참여단과 자유참여단의 관심이 높았던 경제와 재정, 교육과 복지, 취업 등 '행정통합이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와 관계가 있는가'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숙의 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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