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구미 ㈜신창메디칼,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대량 수출, 연간 1억개

기존 주사기 1억2천만개에다 백신 주사기 추가 수출, 모두 2억2천만개 미국 수출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신창메디칼의 임직원들이 주사기 생산 작업에 여념이 없다. 신창메디칼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신창메디칼의 임직원들이 주사기 생산 작업에 여념이 없다. 신창메디칼 제공

김용창 ㈜신창메디칼 대표.
김용창 ㈜신창메디칼 대표.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신창메디칼(대표 김용창·김유신)은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를 연간 1억개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창메디칼은 최근 미국 바이어와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연간 1억개 수출 계약을 완료하고 설비 증설 및 인력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창메디칼은 1998년 회사 설립과 함께 국내에선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매년 1억2천만개의 주사기를 미국으로 수출해 오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확대 수출로 신창메디칼의 미국 수출 물량은 모두 2억2천만개로 늘어 났다.

이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도 월 2천만개 정도의 주사기 판매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신창메디칼은 주사기 종류를 비롯한 의료용 기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금형, 조립기계, 사출 등 모든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일반 백신용 주사기를 비롯해 인슐린·체혈·필타 주사기, 펜니들, 일반 수액 셋트 및 특수 셋트, IV카테타, 마스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용창 신창메디칼 대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필요량이 7~8억개 정도로 파악돼 이번 수출 물량이 상당히 큰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자사 제품이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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