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2월 5일 수성아트피아

모차르트·쇼팽 작품 연주

다음 달 5일 수성아트피아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수성아트피아 제공
다음 달 5일 수성아트피아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수성아트피아 제공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의 올해 첫 공연이자, 지역 대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선우예권은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를 통해 첫 스튜디오 앨범 '모차르트'를 발매했는데, 이번 리사이틀은 앨범 발매 기념의 하나로 마련됐다. 앨범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아다지오, 판타지 등이 담겨 있다.

선우예권은 이날 무대에서 모차르트와 쇼팽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환상곡 라단조, 다단조와 피아노 소나타 8번, 론도 가단조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쇼팽 녹턴 1번, 환상곡, 뱃노래, 그리고 모차르트 오페라 '돈 죠반니'의 아리아 '그대의 손을 나에게' 변주곡을 들려준다.

다음 달 5일 수성아트피아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다음 달 5일 수성아트피아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선우예권은 2017년 세계 3대 콩쿠르(쇼팽·퀸 엘리자베스·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버금가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세계적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이 밖에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센다이 음악 콩쿠르,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선우예권은 "이번 공연이 작은 피아노 소리와 공간이 주는 울림, 흐르는 공기 소리까지 관객에게 아름답게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 공연이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티켓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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