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서 태권도학원 관련 코로나 23명 무더기 확진…어린이만 15명

경북 안동에서 태권도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관련한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급히 코로나 검사에 돌입했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지금까지 2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에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총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안동 시내 미래태권도학원에 다니는 어린이, 주부반 회원 등으로 파악됐다.

환자 중 일부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가 15명에 달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아이들 가족 등으로의 전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곧바로 확진자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태권도학원생과 가족, 학원 건물 방문자 등 240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에 나섰다.

어린이들 중 확진자가 발생해 안동시는 28일부터 인근 어린이집 94곳에 휴원을 하도록 조치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