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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코로나 결식 우려 노인·아동에게 도시락 7만5천끼니 긴급 지원

임직원 기부 연말연시 성금 3천만원에 회사 기금 등 보태 1억3천만원 재원 마련

SK실트론㈜ 이영석(왼쪽 다섯 번째) 부사장, 장세용(왼쪽 네 번째) 구미시장, 민간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온(溫)택트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SK실트론㈜ 이영석(왼쪽 다섯 번째) 부사장, 장세용(왼쪽 네 번째) 구미시장, 민간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온(溫)택트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대표이사 장용호)은 구미 지역의 결식 우려 노인 및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무상 제공하는 민관 합동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K실트론은 이날 구미시 등과 '온택트 프로젝트'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갖고 구미 지역 결식 우려 아동 200명, 노인 400명 등 모두 600명에게 3개월간 7만5천 끼니의 도시락(1억3천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구미시를 비롯해 반찬을 직접 조리하는 사회적 기업 '맛사랑', 식자재를 공급할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 끼니를 배송할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이 참여한다.

SK실트론은 당초 결식 아동 제로화를 목표로 구미 지역 결식 우려 아동에게 겨울방학 기간(1월 4일~3월 5일) 중 도시락을 무상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가 결식 우려 노인들에게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SK실트론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연말연시 성금 3천만원에 회사 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기금 등을 더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구미 지역에서 끼니를 거르는 분이 한 분도 나오지 않도록 여러 기관과 힘을 모으겠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을 비롯해 구미시, 민간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온(溫)택트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SK실트론㈜을 비롯해 구미시, 민간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온(溫)택트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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