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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백신은 누구에게?' 정부 내일(28일) 백신접종 시행 계획 발표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2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물류센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초저온 보관소의 온도 유지 상태, 보안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합뉴스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2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물류센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초저온 보관소의 온도 유지 상태, 보안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내달 시작하는 백신접종 시행 계획을 내일(28일) 발표한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28일 오후 2시 10분 브리핑을 열어 백신 접종 시행계획을 공개한다.

방역 당국은 28일 계획 발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월별 공급량, 백신 접종 우선 순위, 백신 접종 장소 등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해외 백신 물량은 5천600만 명분으로, 구매 협상 중인 노바백스의 백신 2천만 명분을 합치면 모두 7천600만 명분이다. 내달 초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5만 명분을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접종을 곧바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과 정부는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우선 접종대상자는 다음 달부터 3분기까지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가 밝힌 접종 우선순위는 고위험시설 고령자와 의료진,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와 일반 성인, 2차 접종자이다. 1호 접종자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영국은 고령자가, 미국은 간호사가 1호 접종자였다.

당국도 방역 현장에서 애쓰는 간호사를 1호 접종자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외 방역 관련 종사자와 경찰, 군인, 소방관도 우선 접종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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