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 결단을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언주 전 의원은 오늘(27일) 오후부터 보좌진 등 캠프 관계자들과도 연락을 두절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전 의원 지난 26일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와 함께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모두 6명이 겨루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언주 전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시민검증특별위원회에 이진복 전 의원 등과 함께 박형준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 관련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게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연장선에서 내일 부산에서 예정된 6명 예비후보들 간 프리젠테이션 행사에 불참하고, 대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상황이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다. 다만 부산 행사는 오후에 예정돼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오전에 기자회견을 한 후 곧장 부산으로 향해 예비후보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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