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째 500명 안팎…IM선교회 감염 확산

대구 10명, 경북 43명…안동 한 태권도 학원에서 집단 발병

포항시 남구 연일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기동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천막 안으로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수백미터에 달하는 줄에서는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이 계속 앞으로 몸을 밀착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포항시 남구 연일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기동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천막 안으로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수백미터에 달하는 줄에서는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이 계속 앞으로 몸을 밀착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IM선교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에 근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7만6천926명이다.

559명을 기록한 전날보다는 62명 줄었지만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대거 속출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58명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10 ▷경북 43 ▷부산 53 ▷인천 40 ▷광주 44 ▷대전 4 ▷울산 5 ▷세종 0 ▷강원 6 ▷충북 24 ▷충남 4 ▷전북 1 ▷전남 8 ▷경남 19 ▷제주 0명 등이다.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경북도는 안동 한 태권도 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또다시 급증하는 모양새고, 대구시는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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