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적폐청산, 권력기관 개혁으로 한국 사회의 투명성과 청렴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0년도 국가별 부패인식 점수에서 우리나라는 점수도, 국가별 순위도 크게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PI)가 4년 연속 상승해 180개국 가운데 33위(100점 만점에 61점)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는 국가별 공공·정치 부문에 존재하는 부패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를 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더나은삶의질지수(BLI)'와 '정부신뢰도' 평가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정부혁신 3대 지표 중 하나다.
권익위는 앞으로 세계 20위권 청렴선진국 진입을 위해 정부 신뢰도 제고, 이해충돌방지법 조속 제정 등 반부패·공정 개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취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현저하다"라며 "적폐청산, 권력기관 개혁 등 우리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평가받은 것이며, 우리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임기 내 세계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아직 멀었지만 함께 노력하며 공정한 대한민국을 향해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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