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이 28일 공수처 차장에 판사 출신의 여운국(54) 변호사를 단수 제청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운국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진욱 처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수 의견에 따라 여운국 변호사를 단수 제청할 뜻을 밝혔다.
김진욱 처장은 여운국 변호사를 두고 "현재 대한변협 부협회장이며 법관 생활을 20년 하신 분이며, 영장전담 법관을 3년을 한 형사 전문 변호사"라며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운국 변호사는 1967년 전남 화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판사로 임용돼 대전지법을 시작으로 전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2015년 서울고법 판사를 끝으로 법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고법 대등재판부에서 근무하던 2014∼2015년 재판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수 법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여운국 변호사는 이듬해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해 2019년부터 제50대 대한변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여운국 변호사는 지난 26일 대한변호사협회가 올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65·사법연수원 11기)의 후임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