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OTT '웨이브'에서 서비스 중인 콘텐츠 '뽀로로 극장판'에 성인물이 삽입돼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62분짜리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 영상에 성인 남녀가 침대에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성인물이 중간중간 삽입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남녀가 침대에 있는 모습, 남녀가 진하게 입을 맞추는 모습 등 성인물 장면을 캡처한 화면도 함께 올라왔다. 이 장면을 캡처한 네티즌은 "이게 그나마 가장 수위가 낮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뽀로로 극장판뿐만 아니라 겨울왕국,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등의 영화에서도 이런 장면들이 나왔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도 전화 대기가 길어 연결이 되지 않는다" "요즘 웨이브 렉 걸리거나 오류가 많던데 야동까지 나오다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웨이브는 "이번 오류는 콘텐츠 공급사(CP)와는 관련이 없는 명백한 웨이브 자체 문제"라며 "일부 콘텐트 에러로 파일을 복구하던 중 '뽀로로 극장판' 재생 중 수 초간 성인물이 섞여 나오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현상이 발견돼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브는 "이용에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웨이브는 해당 콘텐츠에 대해 정상 파일 확보 후 다시 업로드 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지난 27일 일부 콘텐트에 오류가 발생해 복구 중이라고 공지했다. 당시 이용 불가 채널에는 뽀로로 TV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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