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30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안동 201번은 안동 174번의 가족이고, 안동 202번은 태권도장 원생으로 확인됐다.
안동에서는 지난 26일 2명으로 시작한 확진자 수가 27일 31명, 28일 12명으로 급증하다가 29일 4명, 30일 2명으로 확산세가 조금씩 진정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지역 확산에 따라 광범위한 전수조사로 5일 동안 5천100여 명을 검체했다.
또 1주일간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식당, 커피숍, PC방, 학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관내 경로당 580개소를 운영 중지했으며 어린이집 94개소는 휴원 명령을 내렸다.
종교시설 229개소, 축산물 가공업체 82개소, 식품공중위생업소 4천708개소, 전통시장 8개소에는 담당 공무원을 배정해 집중 현장점검하는 중이다.
박성수 안동시 부시장은 "2월 7일까지 집에 머물러 달라고 자택대피령을 내린 상황이고 이 기간 동안 우리 시는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미열 등 작은 의심증상이 발생하더라도 꼭 검사를 받아서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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