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름다운가게, ‘2021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 성료

보따리에 마음 더했다

아름다운가게의 나눔보따리 배달을 (사)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 회원들이 비대면으로 함께하였다.
아름다운가게의 나눔보따리 배달을 (사)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 회원들이 비대면으로 함께하였다.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쌀과 비타민, 세제 등 생필품을 담은 보따리를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 나눔의 온도를 높였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대구를 포함한 서울, 인천, 부산, 대전, 제주 등 전국 39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대구경북본부는 올해부터 보따리 나눔 대상을 홀몸노인,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 이웃으로 확대, 250가구에 나눔보따리를 전했다.

올해 나눔보따리를 위해 많은 대구 시민이 후원에 동참해주었으며, 이번 나눔보따리는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비대면 배달을 실시했다.

(사)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 오대국 회장은 "나눔보따리를 위해 대경융합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이 1천600만원이나 되어 회원들께 감사하고, 또 회원임에 자부심을 느낀다. 또 오늘 배달 천사로 이른 아침부터 많은 봉사자분들이 모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2021년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분들이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는 2004년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시작, 지난 18년간 58억원어치에 달하는 생필품 보따리 7만900여 개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물품 재사용 사업 및 리사이클링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정기 후원금 조성 등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에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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