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의 마스코트인 알파카 2마리가 지난 22일과 27일 새끼 암컷 1마리와 수컷 1마리를 출산했다.
봉화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알파카 이름 지어주기 공모를 통해 첫째 암컷은 메리(Merry), 둘째 수컷은 크리스(Chris)로 지었다. 메리와 크리스 이름은 산타마을 이미지와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힘든 국민들이 아기 알파카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의미로 지어졌다. 봉화군은 앞으로 셋째가 태어나면 마스(Mas)로 짓기로 했다.
봉화 분천산타마을 알파카는 봉화군이 2019년 암컷 3마리와 수컷 1마리를 들여와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알파카는 사람을 잘 따르는 습성과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올해 2마리의 아기 알파카가 태어나 분천산타마을에는 암컷 4마리, 수컷 2마리 등 총 6마리로 늘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아기 알파카의 건강상태 등을 검토한 후 관광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복한다. '메리'와 '크리스'의 탄생이 군민들에게는 작은 희망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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