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26일 1가구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후 31일 오후 5시 현재 13만1천576명을 검사해 무증상 확진자 25명을 찾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포항시는 지난 28, 29일 강풍 탓에 진단검사 시간이 다소 단축된 만큼 시민 편의를 위해 검사 기간을 2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남구보건소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종합운동장으로 옮겼고, 검체팀도 44개에서 118개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추가 조치로 인해 30, 31일 주말 및 휴일에는 진료소마다 별 다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 우창동 유성여고, 경북도 동부청사, 포항의료원 등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련 문서 작성 후 검체 채취까지 2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검사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불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어 검사할 방침"이라며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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