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하며 막을 내렸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대구 사랑의 열매)는 1일 '희망2021 나눔캠페인' 모금액을 가집계한 결과, 96억6천여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114도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금액인 84억9천만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전체 기부액 중 56.1%는 기업 기부로 54억2천여만원이 모였다. 캠페인 첫날 한국부동산원과 에스엘서봉재단이 각각 5억원, 4억3천여만원을 기부하면서 통 큰 기부의 첫 신호탄을 알렸다. 이어 화성산업㈜, DGB금융그룹, 평화큰나무복지재단 등 지역의 향토기업과 재단들도 1억원 이상 기부를 이어갔다.
개인 기부액은 42억3천900여만원. 1만3천200여 명이 정성을 보탰다. 특히 사랑의 열매에 10년간 1억원 안팎의 성금을 보냈던 익명의 '키다리 아저씨'가 마지막 기부금을 전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경북 사랑의 온도도 100도를 돌파했다. 캠페인 기간 목표액 127억원보다 17억원 많은 144억원이 모금돼 113도를 기록했다.
㈜포스코, 삼성전자㈜, 경북농협, DGB사회공헌재단, 한국수력원자력㈜, 아이에스동서, 벧엘산업, 아진산업㈜, ㈜풍산 등 300여개 기업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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