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사연/정혜진·윤종진 부부 넷째 아들 윤인제

정혜진·윤종진 부부와 네 아이들. 쌍둥이 딸 첫째 세현, 둘째 세아, 셋째 아들 도윤, 넷째 아들 인제와 함께 찍은 행복한 가족 사진.
정혜진·윤종진 부부와 네 아이들. 쌍둥이 딸 첫째 세현, 둘째 세아, 셋째 아들 도윤, 넷째 아들 인제와 함께 찍은 행복한 가족 사진.

정혜진(39)·윤종진(39·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부부 넷째 아들 윤인제(태명: 축복이·3.4㎏) 12월 21일 출생

'응애응애' 오랜만에 들어보는 신생아 울음소리를 들으며 또다시 출산했다는 실감을 한다.

내 나이 마흔이 될 무렵 넷째 아이를 낳았다. 넷째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느 날 꿈속에 UFO가 나에게 불빛을 비추며 나타나더니 넷째가 생겼다. 지금 생각해도 특별한 태몽이다.

이제 7살 되는 쌍둥이 누나들과 5살 형이 막내 동생을 너무 예뻐한다. 우유병 들고 아기한테 서로 줄려고 하고 안아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다들 너무 예쁘다. 서로 챙기는 모습에 나중에 커서도 그러겠지 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

축복이를 낳기 전에는 넷을 어떻게 키울까 하는 걱정과 불안감이 있었지만 여성아이병원 담당 원장님께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셨다. 늘 감사하다.

무엇보다 우리 축복이 엄마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서 무사히 우리 가족 곁으로 와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참 이제 네 이름이 생겼구나. 네 이름은 인제야, 윤인제! 건강하게만 잘 자라렴. 세현·세아 누나, 도윤이 형아 모두가 널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었어. 이렇게 우리 가족이 여섯 명이 되었네. 다복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살자. 파이팅!

출산 후 한 달이 조금 지났다. 지금의 시간이 힘들다기보다는 우리 가족 삶에 축복이 왔다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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