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일반국도 지능형교통체계(ITS)에 적용하는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ITS는 첨단교통기술을 기반 삼아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가르킨다.
그동안 첨단센서·무선통신 등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었지만, ITS 사업에는 제한적으로 적용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자유로운 기술 공모로 민간의 융복합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공모사업은 총 100억 원 규모로 ▷교통소통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도로교통 문제 해결이 가능한 분야가 대상이다.
국토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구축사업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거나 광범위하게 상용화되지 못한 민간의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의 ITS 혁신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면 국민이 체감할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향후 국내 산업 발전과 해외 수출까지 고려한 기술력과 솔루션 확보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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