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3천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 강화로 내수와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추진할 사업을 점검하고 신속집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영주시는 올해 집행이 어렵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수시 점검해 상반기 내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재편성하고 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 선결제와 선구매, 긴급입찰, 선금 지급 등 본청 부서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신속 집행 특례 적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사업 추진시 발생할 문제점은 부서 간 정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 매주 부시장 주재로 열리는 실국소장 회의 시 신속집행 추진을 역점 과제로 삼아 국별 주요사업추진현황과 집행계획, 집행률 등을 점검, 부진한 부서에 대해서는 별도로 추가 점검하기로 했다.
강성익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재정의 공공지출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전 부서가 예산을 신속집행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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