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제약사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약 150억 달러(16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이자의 올해 연간 전체 예상 매출액은 594억~614억달러(약 66조3천억∼68조5천억원)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이 약 4분의 1일을 차지하는 셈이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사와 지난해 공동으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해 11월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영국, 미국 및 EU 등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당초 올해 말까지 백신 13억회 주사분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말 20억회 분으로 수정했다.
이는 올해 전 세계에 총 120억회 분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코로나 백신의 6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20억회 주사분 중 미국에 6억회 분량, 유럽연합에 4억회 분을 각각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화이자는 지난달말까지 전세계에 6천500만회 주사분을 공급했다.
한편, 화이자는 올 한 해 순이익이 주당 3.10달러에서 3.20달러(3천570원)에 이를 것으로 상향해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는 3.0달러에서 3.1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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