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의 새로운 문화복합공간 대구아트파크 개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연면적 800㎡로 문화복합공간 표방

이달 20일 정식 개관할 예정인 대구아트파크 전경. 대구시 남구 이천로 고미술거리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이달 20일 정식 개관할 예정인 대구아트파크 전경. 대구시 남구 이천로 고미술거리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
신재순 갤러리 나무 관장
신재순 갤러리 나무 관장
손태룡 대구문화산업연구소 소장
손태룡 대구문화산업연구소 소장

실내외공연, 전시, 회의, 연회 및 문화연구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 '대구아트파크'가 20일(토) 문을 연다.

대구시 남구 이천로 고미술 거리 초입에 위치한 대구아트파크는 연면적 8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 1층 '아트홀 예현'은 7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클래식, 국악, 무용, 영화감상 등과 연습실 대관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2층 '스페이스 샘'은 50석 규모로 소규모 행사모임을 위한 음악회와 연회장 등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또 4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2층 '테라스 바람'과 옥상의 '루프탑 하늘'은 야외 음악회와 가든파티 같은 소모임을 갖기에 적합하다.

대구아트파크는 개관기념으로 '아트홀 예현'과 '스페이스 샘'에서 이달 27일(토) 박경숙 첼로 독주회, 3월 8일(월) 소프라노 이윤경 독창회, 3월 10일(수) 계명앙상블 연주회, 3월 13일(토) 무용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3층 '갤러리 나무'는 청년 작가 및 아마추어 미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 작품 판매·대여도 한다. '갤러리 나무'는 개관 기념전으로 20일부터 5월 8일(토)까지 20명~22명의 지역 미술가를 초대해 전시를 갖는다. 4층 '프리미엄 아카데미'에서는 음악, 미술, 무영, 뮤지컬 댄스 강좌 및 인문학 강의를 수시로 열 수 있도록 해놨다.

5층 '대구문화산업연구소'는 대구 문화예술과 문화발전 연구 및 제안을 할 수 있도록 대구예술발전에 대한 세미나와 포럼 등을 개최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또 5층에 있는 'DAP 예술마당'은 주1회 특별 강의와 공연 등을 갖는다.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는 "대구아트파크는 20여 년 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꿈의 결실"이라면서 "대구시민들에게 문화를 좀 더 가까이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예술인들에게는 무대에 오르고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이 공간을 통해 열어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갤러리 나무'의 신임 관장은 신재순 대구환경미술협회 회장이, '대구문화산업연구소' 소장은 평론가 손태룡 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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