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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임원인사 순항…사장 후보자 24일 청문회

다양한 하마평에도 사장 지원자 단 1명뿐
전무 3명 대결…16일 면접서 향방 갈릴 듯

경상북도개발공사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개발공사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 대표 산하기관 중 하나인 경북개발공사의 임원 인사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3월 5, 8일 공사 전무와 사장의 임기가 각각 끝나면서 지난해 말부터 새 임원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 측은 지난해 12월 15일 사장에 대한 채용공고에 이어 지난달 5일 재공고에도 후보자 A씨가 단독 신청하자, 규정에 따라 단수 추천으로 인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A씨는 최근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 면접까지 마쳤다. 경북도는 경북도의회와 일정 조율을 통해 24일쯤 A씨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LH 간부 출신인 A씨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서 공항부지 인근 개발과 함께 LH와 경북도를 연결할 가교역할을 해낼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한 결격사항이 없다면 채용까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전무 인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전무 채용공고에서는 4명의 후보자가 접수했고, 서류 심사를 통해 3명이 면접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면접은 16일쯤 열릴 예정이다.

전무 후보자는 경북개발공사 간부 2명과 경북도 전 간부 공무원 등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전 고위 공무원 출신인 B씨는 퇴직 후 5년 이내 유관기관에 재취업할 때 받아야 하는 인사혁신처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업무 취급 승인' 심사를 이달 중 받을 예정이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B씨의 이전 업무는 공사 업무와 크게 관련성이 없다. 다른 기관 사례를 봐도 B씨가 무난히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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