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고생들의 감성으로 채우는 경북 포항

포항전자여고 학생들 축제·관광 등 디자이너 참여
학생들의 손끝에서 자라는 문화 새싹, 지역 축제의 새로운 활기 충전

포항지역
포항지역 '새싹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에 참여한 포항전자여고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첫 아이디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제공

경북 포항지역의 관광·축제·문화행사 등이 여고생들의 감성으로 덧입혀질 전망이다.

포항전자여자고등학교(이하 포항전자여고)와 포항문화재단이 협약을 맺고 올 한해 지역사회 축제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포항전자여고는 산업디자인과 학생을 중심으로 '새싹 로컬 크리에이터'를 꾸리기로 했다.

이들은 각종 디자인 분야에서의 창의력을 발휘해 포항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 개발과 소상공인 가게 디자인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소상공인 등 지역의 생산자와 새싹 로컬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항의 축제, 관광, 문화 활동에서 학생들이 디자이너로서의 첫 걸음을 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10대와의 협업 프로젝트로 장기유배문화축제 등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포항지역 대표 축제들에 M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 초반 출생한 밀레니엄 신세대)의 감성을 녹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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