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청송농협, 지도사업 선도농협으로 선정돼 자금 20억원 지원받는 ‘잭팟’

담당 직원 특진까지…겹경사

3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진행된 농협중앙회 주관
3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진행된 농협중앙회 주관 '지도사업 선도농협' 시상식에서 청송농협이 수상 농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종두(사진 왼쪽 세 번째)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청송농협 제공

경북 청송농협(조합장 김종두)이 농협중앙회 주관 '지도사업 선도농협'으로 선정돼 무이자 자금 20억원 등을 지원받는다.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단위 농·축협 1천100여 개를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농협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상으로 알려졌다. 이 상은 영농지도 부문 10곳과 여성복지 부문 5곳 등 총 15개 농협에 시상됐다. 경북에서는 청송농협과 함께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뿐이었다.

이번 수상으로 청송농협은 농협중앙회장 표창과 지도사업 활성화 무이자 자금 20억원, 담당 직원 특별승진 등의 지원받게 됐다.

청송농협은 그동안 지역 실정에 맞는 농촌복지에 힘써왔다. 농협은 여성농업인 육성과 지원에 노력하면서 농업인 행복콜센터, 행복나눔이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영농일자리 지원센터 등을 진행해 여성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었다. 또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개설과 농외소득원 발굴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우리 청송농협은 지역 특성을 잘 파악한 뒤 그것에 맞게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고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며 "어느 곳보다 내실 있고 신뢰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3일 2월 정례조회에서 '2020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최소 인원만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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