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 다음주 복귀할 듯

예상보다 빠른 복귀…11일 FA컵 뛸 수도

토트넘의 케인인 지난달 29일 리버풀과의 EPL 홈경기에서 거친 태클을 당한 후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의 케인인 지난달 29일 리버풀과의 EPL 홈경기에서 거친 태클을 당한 후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발목 부상을 당한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의 해리 케인의 복귀가 예상보다 빠를 거란 전망이 나왔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첼시와 치를 2020-2021 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둔 4일 "케인의 부상 회복 경과가 좋다. 케인도 만족해하고 있고, 물론 우리도 그렇다. 그의 다음 주 복귀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득점력은 물론 '단짝' 손흥민에게 자로 잰 듯한 어시스트를 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런 케인은 지난달 29일 리버풀과 치른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쳐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팀은 1대3으로 패했다.

당시 현지 언론에서는 6주 이상 결장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케인 없이 치른 경기에서 토트넘은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1일 하위권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치른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손흥민도 잠잠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5일 첼시전과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에도 뛰지 못한다고 알렸다.

모리뉴 감독은 케인이 그 이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토트넘은 11일 에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원정 경기를 치르고 나서 14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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