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와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안재용)는 4일 안동대 대회의실에서 백신산업 인재양성과 장학지원을 위한 '산학교류 협약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7천600만원의 장학기금을 안동대에 출연한다. 장학금은 백신공학전공 학생들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협약을 기념해 백신공학전공 학생 2명이 처음으로 안재용 대표이사와 권순태 총장에게 장학증서를 받는 영예도 안았다.
안동대는 안동 지역에 백신공장과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등 관련 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지난 2016년 백신공학과를 신설했다.
백신공학과는 백신 연구와 산업의 핵심 인재 중심의 차세대 생명공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백신학, 신의약품 GMP, 면역학, 단백질학, 유전공학 등을 배우게 되는 세계 유일의 학과다.
이후 다양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경상북도, 안동시,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국내 백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백신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안동대는 지역적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국내 백신산업을 주도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재용 대표이사님이 안동대에 장학 지원을 결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안동대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키워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