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위조, 금품 수수, 음주 추태 등으로 정치적 사면초가에 몰린 미국 위스콘신주 상원의원 조지프 매카시가 "미 국무성 안에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는 폭탄 연설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심각한 냉전체제 중 미국은 동독과 중국의 공산화와 소련의 급격한 팽창에 위협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 배경이었다. 그러나 청문회에서 매카시는 허풍만 늘어놓고 고함을 치고 협박을 하는 등 이성을 잃고 추태를 부리는 모습이 TV에 생중계되면서 몰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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