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어업인의 어업활동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바다의 수층별 수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어업기술센터(소장 권기수)는 앱(APP)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수온측정 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어업기술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수층별 수온 관측 시스템 개발을 착수, 2020년 8개소의 연안 지점에 대해 실시간 수층별 수온관측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개발된 실시간 수온 관측망 시스템은 크게 송신부·수심별 수온센서·케이블·데이터 수신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선 통신 기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최대 수심 50m 수온정보를 해양에서 육지까지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며 내구성도 향상시켜 안정적인 해양수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 수온 관측장비가 비싸고 덩치가 큰 문제점을 저가 및 소형화로 개발해 시스템의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업기술센터는 2021년에는 관측 지점을 3개소 증설해 11개 연안 지점에 관측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실시간 수층별 수온 관측 자료를 활용해 해양환경 변화 연구, 냉수대, 고수온 등 이상 수온으로 인한 수산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양수산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어업인들의 스마트 어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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