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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사건 접수 100건 돌파…높은 관심 반영

검찰 주도의 형사사법제도를 혁신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초대 처장은 2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취임 후 첫 공식 외부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공수처 건물 입구. 연합뉴스
검찰 주도의 형사사법제도를 혁신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초대 처장은 2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취임 후 첫 공식 외부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공수처 건물 입구.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사건 접수가 늘고 있다.

공수처는 출범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보름동안 100건의 사건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2~29일 8일 동안 접수한 사건이 47건, 지난달 30일~ 이달 5일까지 1주일간 53건이다.

공소시효가 임박한 2건은 타 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공수처는 우편이나 정부과천청사 방문으로 사건을 접수 받고 있다. 조만간 전자 사건접수시스템이 구축되면 접수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수사는 수사팀 구성, 사건이첩 요청권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사건·사무 규칙 제정 이후가 될 전망이다.

공수처는 23명을 뽑는 검사 공모에 223명이, 30명을 뽑는 수사관에도 293명이 몰리는 등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 처장은 지난 5일 "지원자가 많은 것은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라며 "사건·사무 규칙은 인력 구성이 완성되기 전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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