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방역 성공, 79.5%,'잘됐다' 응답

‘엑스코선 건설 예비타당성 통과’도 긍정적

지난해 12월 16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비상상황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6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비상상황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코로나 19로 홍역을 치른 대구시민 5명 중 4명은 코로나 방역 대책 및 정책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지역 코로나 19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대구시는 지난 1년간의 대구시 코로나 19 방역대책과 2020년 주요시책 및 2021년 역점시책 등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대구시의 코로나 19 방역 대책 및 정책에 대해서는 '잘했다.'라는 긍정 평가가 응답자의 79.5%로 부정평가 16.9%보다 62.6%p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 19 방역 대책 중 가장 잘한 분야로는 '마스크 쓰GO 운동 등 시민 자발적 참여 유도'라고 응답자의 63.0%가 평가했다.

많은 시민이 잘 지키는 개인 생활방역수칙 중 그동안 제일 실천하기 어려웠던 분야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집회·모임·회식 자제하기'(31.8%)와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29.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례적으로 20대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제일 실천하기 어려운 분야로 선택했다.

2020년 대구시가 추진한 여러 시책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책(복수 응답)으로 응답자의 56.5%가 '세계최초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대구형 코로나 19 방역'을, 37.9%가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예비타당성 통과'를 꼽았다.

아울러, 올 한해 대구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정책(복수 응답)은 '민생경제 도약을 위한 회복탄력성 제고' 50.0%, '일상회복을 위한 대구방역체계 강화' 40.2%, '사람을 키우는 인재 도시 대구 조성' 37.2%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로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20년 대구시 시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64.6%가 긍정으로 평가해 부정평가 35.4%보다 29.2%p 높게 조사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솔선수범해 방역의 모범이 되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2021년 시정 추진 방향으로 밝힌 핵심과제에 시민들의 관심도를 정책에 잘 반영해서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