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이 8일 생방송 결승 무대를 앞두고 출연자인 47호 요아리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요아리 본인은 이같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관계자는 8일 요아리의 학폭 의혹에 대해 "요아리 본인이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중"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관계자의 발언으로 아직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요아리는 이날 생방송 결승 무대에 정상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7일 올라온 '싱x게인 탑6 일진출신 K 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요아리의 학교 폭력 의혹에 불을 지폈다.
K 양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초·중학교 졸업앨범을 증거사진으로 첨부하며 "(K 양은) 일진 출신에 애들 엄청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으로 자퇴했다니. 정말 웃음만 나온다"고 주장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졸업사진 아래에는 강미진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강미진은 요아리의 본명이다.
이 작성자는 "중학교 때 K양이 사고를 쳐서 징계를 받다 자퇴를 했다. 1년 후 다른 중학교로 복학했다가 다시 자퇴를 했다"며 "같은 학교 동네에 살았던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뻔뻔하게 TV에 나와 노래하는 것을 보니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는 20년 전 금곡 중학교 일진 학생들만이 갈 수 있는 아지트처럼 지내는 콩산이라고 있었다. 친구가 거의 '짱'이었던 K양에게 그곳에서 맞았다"고 적었다. 또 "눈부터 입부터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K양에게 맞았다고 했다. '정말 개 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해당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요아리는 2010년 발표한 데뷔곡 '저기요'에 초등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한 사연을 담기도 했다.
데뷔 당시 요아리는 "중학교 2학년 재학시절 집안 형편 때문에 자퇴를 하고, 이후 미용실에서 월 40만 원을 받으며 일을 했다"며 "어려서부터 많은 것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심정이 복잡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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