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영덕군"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3년 연속 전국 최고 국비 확보
올해도 405개소·2019년 961개소·지난해 828개소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16일 영덕군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2020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더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16일 영덕군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2020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더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매일신문DB

"신재생에너지라면 영덕에 물어보라!"

지난해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을 수상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공모사업'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국비를 확보한 경북 영덕군이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해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33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영덕군은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75억6천만 원의 사업비로 올해 40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

영덕군은 지난 2019년 961개소를 보급한데 이어, 지난해 828개소(공정률 70%)에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영덕군은 올해 1월 한국에너지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월부터 대상지 현장 확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6월 전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가구는 월 350kWh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태양광 3kW를 설치하는 경우 연 60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태양열 설비의 경우 풍부한 온수사용 등 지역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다.

영덕군 백동훈 팀장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복지혜택 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돌아가는 파급효과는 크다. 친환경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견인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덕군은 올 한해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LED조명, 고효율 냉난방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상사업비를 재원으로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지역 에너지 자립 및 주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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