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재학생 홍보대사 '아리미' 학생들이 본인들이 받은 장학금을 모아 학교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계명대 아리미 학생들은 8일 본관 비서실을 찾아 신일희 총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미 있는 일을 생각하다, 그동안 학교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이렇게 기금을 전하게 됐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신 총장은 "학생들도 어려운데 학교를 위해 이렇게 뜻깊은 결정을 한 우리 아리미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감사하다"며 "나눔과 봉사, 배려하는 그 마음은 계명의 정신과도 같다. 계명대를 대표하는 학생들로서 앞으로 학교와 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5년 한강 이남 최초로 선발, 활동을 시작한 계명대 홍보대사 아리미는 각종 대내외 행사 안내, 내외빈 대상 학교 소개 및 캠퍼스 투어 진행, 홍보 화보, 소식지 및 홍보 영상 모델로 활동, SNS 홍보 활동 등 계명대를 널리 알리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소재 양로원 방문, 장애인 초청 행사,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타 지역 소재 대학 홍보대사와의 교류행사,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들과 정기적인 교류행사도 가진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코로나 방지 수칙, 대면수업 시행, 기말고사 대면시험 안전하게 보는 법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알리는 한편, 코로나19 거점병원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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