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교육청, 사교육 없는 학습 실천 우수사례 공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모전 입상 우수사례 26편 탑재
자신에 대한 믿음, 자기주도적 학습 실천 의지 강조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교육청이 '제8회 사교육 없는 학습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사례 26편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우수상을 받은 조주은(대건중) 학생의 만다라트 계획표. 대구시교육청 제공

'나만의 학습 실천 사례를 공유합니다.'

사교육의 영향을 줄인 가운데서 효과적으로 학습할 순 없을까.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사교육 없는 학습 우수사례 공모전'을 여는 것도 그런 고민을 해결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이 공모전은 8회째를 맞았다.

시교육청은 10일 이번 공모전서 입상한 우수사례 26편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을 개선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데 힘을 보태려고 여는 행사다. 입상자는 학생 19명, 학부모 9명 등 모두 26명이다.

학생 부문 입상자들은 '나만의 학습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들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권재용(영남공고) 학생은 일본어 10분 매일 쓰기, 말하기 연습, 기출문제 풀기, 공책 정리 등 자신만의 학습법과 학교 수업을 바탕으로 일본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을 모르거나 실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가 그런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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