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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바이오팜, '바다이' 피해 감소제 상용화 코앞…영국 기업과 사업화 계약 체결

조류기피제 및 해충기피제를 개발해온 전진바이오팜(주)이 이번에는 연어에 기생하는 기생충 '바다이'(Sea Lice)의 피해를 줄여주는 제품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모던 사이언티픽(Moredun Scientific)과 바다이 피해감소제의 빠른 상용화와 제품 판매를 위한 사업화와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진바이오팜은 이번 사업의 주체로서 제품 상용화를 위한 관련 실험 및 등록을 총괄하고 천연소재를 제공하게 된다. 동물 건강, 양식업 및 생물 의약품의 안전성 테스트 등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 유수의 연구기관인 모던 사이언티픽(Moredun Scientific)과 판매 및 등록을 위한 실험 계약을 체결해 천연소재를 사료물질(Feed Material)로 등록하는 상용화 실험을 수행한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영국 제이더블유뉴트리션(JW Nutrition Ltd)과 제품 판매를 위해 바다이에 효과를 가지는 소재를 EU에 바다이 피해감소제를 제품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구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회사는 영국 스털링(Stirling)대와 연계해 천연소재 라이브러리에서 유효물질을 확보했고, 캐나다 CATC(The Center for Aquaculture Technologies Canada)에서 연어에 직접 바다이를 감염시킨 후 천연소재 효능시험(in vivo)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효능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라며 "국내외 GLP 시험연구기관에서 독성시험을 수행해 소재에 대한 안전성 검증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진바이오팜은 또 천연소재 기반의 유효물질을 배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 특허등록을 시작으로 해외 노르웨이, 칠레에 이어 지난해 본격적으로 영국, 캐나다까지 지적재산권을 확보에 나섰다.

최근 회사는 바다이(Sea lice) 퇴치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재 연어 기생충 피해감소제를 동물의약품뿐만 아니라 사료물질(Feed material)로도 등록을 추진 중이다"라며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제품 등록을 추진함으로서 빠른 상용화 및 판매에 역량을 결집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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