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빌라에 딸 시신 방치…친모 붙잡혀 "아동학대 조사 예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3살 가량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의 시신이 부패된 채 발견된 가운데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아기 친모의 아동 학대가 드러나면 형사 처벌하고 부검을 통해 아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3살 가량으로 보이는 여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아기의 외할머니가 발견, 신고했다.

아기의 외할머니는 '빌라의 만기가 됐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빌라를 찾아갔다 숨진 외손녀를 발견했다.

당시 빌라에는 아기 혼자 난방도 안된 방에서 숨져 있었고 사체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여아의 아빠는 오래전 집을 나갔고, 엄마 혼자 아이를 돌보다가 집을 비웠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아기의 외할머니와 빌라 거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경찰은 이날 오후 친모의 소재를 파악해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