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2020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협이 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 소득증대 기여와 농촌복지 향상에 앞장선 선도농협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안동농협은 경북 농협 가운데 유일하게 영농지도부분에 선정됐다.
안동농협은 평가항목인 지도사업 종합평가 실적, 농협 성장기여, 농가소득증대 추진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농협은 지난해 경북 지역농협 16곳에 출하 선급금 146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안동지역 농협 5곳을 비롯한 의성, 청송, 봉화, 예천, 영양, 문경, 영덕, 영주 등 사과 주산지 농협에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협 상생발전을 위해 무이자 자금을 지원한 것이다.
특히 안동농협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마스크 제조기계를 마련, 직원들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해 조합원 1인당 60매씩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 안동농협은 일손부족한 생강 농가를 찾아 임직원 150여 명이 6일 동안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노력해 왔다.
권순협 조합장은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수상은 그동안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영농지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동농협은 지난해 경북 지역농협 132곳 가운데 처음으로 예수금 1조5천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1973년 8월 2일 예수금 70만원으로 시작한 안동농협은 2011년 10월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9년 만에 1조5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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