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병원도 '라방' 시대…대구가톨릭대병원 관절센터 ‘2021 웨비나 숄더 라이브 카페’

최신 수술 기법·정보 공유 세미나
최창혁 교수 '회전근개 봉합' 생중계

라이브서저리 중인 최창혁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라이브서저리 중인 최창혁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최창혁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최창혁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관절센터 견주관절클리닉(정형외과)은 지난 6일 온라인 세미나 형식의 '2021 웨비나(Webina) 숄더 라이브 카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웹상을 통해 열리는 세미나를 일컫는다.

숄더 라이브 카페는 의사들이 최신 수술 기법과 정보 등을 공유하며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가는 모임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웨비나를 이용한 수술 생중계(라이브 서저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회전근 개 파열의 관절경적 봉합(Arthroscopic rotator cuff repair technique update)'였다. 어깨 수술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정보 공유를 공유하고 활발한 토의를 나눴다.

최창혁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회전근 개 봉합(이중변형Mason-Allen봉합법) ▷견갑하건 봉합(변형Mason-Allen봉합법) 두 가지의 생중계 수술을 시행했고, 이번 숄더 라이브 카페에 좌장으로 참여한 고상훈 울산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회전근 개 봉합에 관한 경험을, 박형빈 창원경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견갑하건에 관한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숄더 라이브 카페를 주최한 최창혁 교수는 "회전근 개 파열의 관절경적 봉합은 가장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학을 공유하고 발전을 이어갈 수 있게 이 모임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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