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은주 가담 Tea&Gallery 대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받은 은혜 이웃과 나누기 위해 결심”
16년 전부터 남모르게 가정 후원도

김은주(가운데) 가담 Tea&Gallery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 대구 172호 회원으로 가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주(가운데) 가담 Tea&Gallery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 대구 172호 회원으로 가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주 가담 Tea&Gallery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ty)의 대구 172호 회원이 됐다. 김 대표는 16년 전부터 자신을 밝히지 않고 여러 가정을 후원해 왔으며, 남편 이대준 ㈜CTS 대표이사의 나눔도 적극 지지해 왔다. 부부가 한마음으로 수익의 일부는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떼어놓고 생활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 김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 대구 172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 대표가 기탁한 성금은 범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수성구 내 소외된 가정을 위한 결연후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4월 오랜 시간 배워온 차를 주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수성구 진밭골 깊숙한 곳에 가담 Tea&Gallery를 오픈했다.

김은주 대표는 "평소 하나님과 주위로부터 받은 은혜를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며, "차(茶)의 따뜻한 온기 같은 나눔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내 자녀뿐만 아니라 모든 이웃들이 더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민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저소득 계층들을 위한 사업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2천만원씩 5년 동안 기부를 약정(5년)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전국에는 2천55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172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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