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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경산시 경제협력 청사진 23일 발표

대경연 사회 인프라 공유 방안 제시

수성구청 전경. 매일신문 DB
수성구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산시청사 전경. 매일신문 DB
경산시청사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가 다음 주 경제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18일 수성구과 경산시에 따르면 두 지역의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가 23일 경산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구상은 행정구역상 경계를 맞닿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두 지자체가 경제협력으로 제한된 경제 규모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이를 통해 자족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서 수성구와 경산시는 지난해 7월 대구경북연구원에 두 지역의 경제협력에 관한 용역을 맡겼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두 지역의 현황과 경쟁력, 주민불편사항 등을 조사하고 지역 인프라와 주민 생활권, 국‧내외 여건변화,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구상 등에 대응하는 발전과제와 계획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최종보고회는 두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청소 구역과 종량제봉투 사용 등 기초적인 생활 행정 협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교육 등 사회 인프라의 공유 방안을 내놓는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경산 압량∼대구시 광역도로, 금호강변 광역도로, 대구권광역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과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구상을 통해 큰 그림이 나오면 곧바로 세부 실천전략 용역에 착수하겠다. 가능한 분야에 대해선 즉각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주요 전략에 대한 실행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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