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이브더칠드런X제이홉 팬덤, 생일 기념 학대피해아동 지원 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사진. 제이홉 팬계정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사진. 제이홉 팬계정 '홉온더월드'

BTS 멤버 제이홉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학대피해아동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벌여 1천300만원을 모금했다고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18일 밝혔다.

제이홉의 팬계정 '홉온더월드(Hope On The World)'와 해외 팬계정 연합인 '제이홉글로벌유니온(J-HOPE GLOBAL UNION)'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기획한 'Hope Goes On 2021'은 지난 1월 18일부터 진행된 학대피해아동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프랑스, 필리핀, 포르투갈, 칠레, 이탈리아, 스페인 13개국 팬들이 2월 18일 제이홉 생일을 맞아 기부금을 모았다.

지금까지 팬 400여 명이 참여해 1천300만 원이 모금됐으며, 캠페인 페이지를 오는 28일까지 열어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기부금은 학대피해 아동의 심리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팬계정인 '홉온더월드'는 2019년부터 매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제이홉 생일맞이 기부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달 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멤버 지민이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을 올리며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목소리를 냈고, 국내외 아미들 역시 추모 운동을 함께 한 바 있다.

이처럼 아동학대 사건에 전 국민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올해에는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 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팬들은 '덕분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작은 금액이지만 모여서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남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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