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의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로 현역으로 입영하게 된 2021년 1호 '슈퍼힘찬이'가 18일 탄생했다.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무청과 후원기관이 협업을 통한 질병 치료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6년 시작했다.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 신장체중 등의 사유로 4급 또는 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 입영을 희망할 경우 후원을 통한 질병 치료 뒤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
간호학과 학생인 권용삼(22) 씨는 지난 2018년 최초 병역판정검사에 당시 부동시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졸업 후 간호장교로 복무하기를 희망했고 '슈퍼힘찬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권 씨는 메트로아이센터안과의원(심삼도 원장)의 지원으로 '옵티라섹' 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했고, 4급에서 2급으로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았다.
앞서 2017년 2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메트로아이센터안과의원은 지금까지 4명에게 수술을 지원했다.
2020년 12월 기준 전국적으로 196명이 이 사업을 통해 무료 치료를 받아 현역으로 입영했거나, 입영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8명이 현역병으로 입영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보충역으로 판정받았지만 현역병으로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슈퍼힘찬이' 사업을 널리 홍보하겠다. 이들의 당당한 병역이행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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