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니다, 박영선!'이러니까 다른 당 후보들도 '나도 한다'고 한다. 다른 당 후보들은 '말' 하는데 박영선 후보는 '일'을 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를 찾아 "말만하는 사람과 일하는 사람의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박 후보의 선거캠프를 방문해 당대표로서 격려의 말을 건넸다.
4월 보궐선거에 나서는 당 예비후보들을 릴레이 응원하는 차원에서 발걸음한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박 후보가 출마 결심을 자꾸 미뤄 그때 몸무게가 5kg 빠졌다"며 "다행히 결심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인사했다.
이 대표는 박 후보에 대해 "서울시장 도전 3수"라면서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고, 간절한 기다림이 있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다림의 기간이 길었던만큼 이번 선거에 쏟는 열정, 선거 이후에 서울시민과 시정을 위해서 쏟는 열정은 그 누구보다도 뜨거울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21분 컴팩트 도시' 구상도 독려했다.
이 대표는 "박 후보는 세 번이나 도전하면서 '서울시를 이렇게 만들겠다'하는 준비된 것이 있다"면서 "박 후보가 다녀본 전 세계 수많은 도시들보다 더 멋있고 매력있는 서울을 반드시 만들어낼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 대표는 "지금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는 서울"이라면서 "서울은 박 후보가 꿈꾸는 혁신 수도, 문화 수도의 역사와 미래를 동시에 갖춘 가장 매력적인 수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에게는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본인의 지역구인 종로구민들을 향해 "매력적인 수도를 박영선과 함께 꿈꿔 주시기 바란다"며 "작년 4월 15일에 제게 주셨던 59%보다 1%라도 더 많이 박영선 후보에게 달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박 후보 캠프를 찾은 데에 이어 19일에는 우상호 후보 캠프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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