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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확진 446명…400명대 내려와도 재확산 우려 여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 늘어 누적 8만6천57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61명)보다 115명 줄어들면서 지난 16일(457명) 이후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설 연휴(2.11∼14) 동안 300명대를 유지했다가 이후 다시 급격히 늘어나면서 연휴발(發) 감염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맞물려 확산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19명, 경기 161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에서 315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북·충북 각 16명, 부산 14명, 충남 12명, 대구 9명, 전북·전남·경남 각 8명, 강원 3명, 대전·제주 각 2명, 광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2명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5명은 경기(9명), 서울·광주(각 4명), 경북(3명), 인천·강원(각 2명), 울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55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총 15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4천637건으로, 직전일 4만2천778건보다 1천859건 많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0%(4만4천637명 중 446명)로, 직전일 1.31%(4만2천778명 중 561명)보다 소폭 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39만629명 중 8만6천574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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